암앤해머 워싱소다 사용법① 만능세제 만들기 #탄산소다밤

 

 

 

 

  탄산나트륨(탄산소다)이란?

 

빨래 쉰내 원인: 산성 때문
= 강한 염기성 필요
그래서 베이킹소다로는 빨래 쉰내를 못 잡는다.


그래서, 정보가 있는 사람들은 
베이킹소다 대신 탄산소다(탄산나트륨(Na2CO3))을 쓰는데
탄산소다는 베이킹소다보다 무려 1,000배의 염기성을 가졌다.

오늘은 탄산소다(탄산나트륨)을 이용해
실생활에서 아주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밤 형태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

 

살이 되는 세탁비법. 이름하야 탄산소다밤

 

 

 

 

  탄산소다밤 재료

주재료 
: 탄산소다(탄산나트륨) / 콘스타치(옥수수전분) / 따듯한 물

부재료
: 볼(그릇) / 주걱 / 종이컵 / 에센셜오일 / 마스크

 

 

 

 

  탄산소다 (=워싱소다, 탄산나트륨)


과탄산소다 XXX 말고 
탄산소다 세제는 워싱소다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탄산소다 = 탄산나트륨 = 워싱소다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브랜드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다.
암앤해머와 넬리가 퍼블릭.

넬리보다 암앤해머 쪽이 3배 가까이 저렴하기 때문에 추천한다.

 

 

 

암앤해머 워싱소다

 

정식 명칭은 '암앤해머 워싱소다' 
뒤에 세탁첨가제 혹은 세탁보조제, 세탁부스터라고 이름이 붙었다.

 

암앤해머 워싱소다의 가격은

1.55kg 기준, 3~5천 원 수준으로

시중에 파는 청소용 베이킹소다보다도 저렴할 수도 있다.

 

 

 


별도의 포장 없이 시리얼 박스 같은데 들어있고 

박스 옆 통에 구멍을 내서 사용하는 다소 원시적인 방식이다.

미국놈들 패키징이란 쯔쯔

 

 

 

 

  콘스타치 (옥수수전분)

감자전분, 고구마전분 전부 가능하지만 

옥수수전분은 1kg당 2,500원선으로 가격이 몹시 저렴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재료로

천연 제품을 만들 때 안정적이다.



천연화장품 재료상에서는 콘스타치로 불리는데 

베스밤이나 파우더 종류의 원재료가 된다.

ex)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 콘스타치

물론 마트에서 파는 옥수수전분도 쌉가능!

 


만능세제 탄산소다밤 만들기에 활용하면 
풀 먹인 효과 + 양 늘리기 + 안정적인 모양 + 중화제 역할을 한다.

 

 

 

 

  에센셜 오일

 

넣어도 그만 안 넣어도 그만인 재료이긴 하지만
천연 에센셜오일을 첨가하면 부수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세탁용으로 쓸만한 Oil List

오렌지 에센셜오일 = 세정력을 높여줌, 안정성
라벤더 에센셜오일 = 무독성, 릴렉싱
유칼립투스 에센셜오일 = 살충효과(진드기, 집먼지 등등)
티트리 에센셜오일 = 항균, 살균작용
페퍼민트 에센셜오일 = 항균, 살균작용

 

물론 이 모든 것에 향기는 덤이기 때문에 

원하는 기능을 골라 쓰면 되겠다.

 

 

 

 

  탄산소다밤 만들기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탄산소다 2 : 옥수수전분 1 비율에 

따뜻한 물을 넣고

알갱이가 풀어지게 휘휘 저어 얼음틀에 굳히는 방법이다.

 

만드는 과정에서 가루 날림이 있으니

마스크를 착용하자.

 

 

 

 

물의 양 핫케잌 반죽이나 부침개 밀가루풀 정도

따뜻한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농도를 잡는 게 편하다.

 

종이컵 기준 :탄산소다 2컵, 옥수수전분 1컵에

따뜻한 물 1컵 정도라고 할 수 있다. 2 : 1 : 1

 

 

조금 묽게 느껴져도 별 상관없는 게 

젓다보면 콘스타치가 물을 쪽 빨아들이기 때문에 금세 뻑뻑해진다.

 

 

 

 

에센셜 오일을 첨가할 때는 

물로 농도를 다 잡고 난 이후에 넣고 

위의 기준에서(종이컵 2 : 1 : 1) 밥 수저로 한 숟가락 정도 넣으면 된다.

 

 

 

 

얼음틀에 탄산소다 믹스를 붓는다.

 

 

베이킹소다와 달리 탄산소다는 훨씬 딱딱하게 굳기 때문에 

실리콘 틀을 사용하면 꺼낼 때 조금 더 편리하지만 

집에 굴러다니는 플라스틱 얼음틀도 상관없다.

 

 

 

 

열심히 저어도

윗물은 맑고 가루 덩어리가 가라앉으면 탁해서

섞어가며 부어주는 것이 좋다.

 

볼에 묻은 탄산소다 잔여물은 

물 부어서 변기로 직행ㅋ 

 

 

 

 

이 상태 고대로

냉동실이나 냉장실로 직행하면 되는데

냉동실에서는 한 시간 이내, 냉장실에서는 3~4시간 정도면 딱딱하게 굳는다.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주절거렸지만

탄산소다밤 만드는 과정은 5분도채 걸리지 않는다.

 

 

 

 

만능세제 탄산소다밤 완성 ;)

 

물기가 다 날아가면 딱딱하게 굳는데 

바닥에 탁탁 쳐서 꺼낸다.

 

 

 

 

  탄산소다밤을 만들어 써야 하는 이유

그냥 탄산소다 부어서 사용하면 될 일이지 
왜 굳이 밤 형태로 만들어 써야 하나 의아할 것이다.

 

 

  1. 텀벙텀벙 쓰는 세제량을 줄일 수 있다
탄산소다는 베이킹소다보다 몇 배나 강한 세정력을 갖고 있지만 박스채로 사용하면 과소비하게 된다. 

나의 경우는 절약의 차원보다는 정량 사용에 중점이 있다. 물론 1석2조의 효과. 

 

  2. 만들어 쓰는 게 더 편리하다

만드는 과정이 어렵지 않지만 귀찮을 수는 있다.

but 한번 대량으로 만들어두면 이곳저곳에 쓰임이 많기 때문에 

세제통 엎고 가루 질질 흘려가며 사용할 때보다 만족감이 배로 클 것이라 장담함.

 

 

 

 

  3. 이 모든 것은 가루흡입 문제 때문
가루 날림이 있는 것은 모든 가루형 세제의 단점이지만

그렇다고 때마다 마스크를 끼고 세제를 쓸 일이냐 싶었다.

사실 그래서 만들게 된 이유가 크다.



  4. 선물하기 좋다
대량으로 만들어 친정엄마한테 선물해 보자.

실제 활용도가 대단히 높기 때문에 만족도 역시 높은 편으로 

아기를 키우는 집, 빨랫감이 많은 집, 운동복이 많은 집에 보내기 딱이다.

퍼주는 거 좋아함!! 

 

 

 

 

이렇게 지퍼백이나 통에 담아 쓴다.

얼음판 하나면 = 한 달치 사용량이 나옴.

 

한 달에 한번, 5분 투자하는데 만들어 쓰지 않을 이유는 없는 것이다.

 

 

 

 

결코 부지런한 닝겐이 아님.

 

 

1부에서는 탄산소다밤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털었다면

2부에서는 탄산소다밤 실전 가이드 사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서술해보겠다.

아래 링크로!

 

https://namsangirl.tistory.co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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