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꼭대기에 가까운 인구밀도가 매우 낮은 동네에서 수년간 살고 있기 때문에 숲세권과 초역세권을 비교해볼까 한다. 누군가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누군가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사항들이다. [[ 숲세권 장점과 단점 ]] 1. 미세먼지와 매연으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다 미세먼지나 매연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확실히 역세권이나 도로변보다는 덜하다. 숲세권의 갓벽한 장점으로 남산 꼭대기에서 풀숲에 둘러싸여 오래 살아보니 그렇다. 초역세권에 살던 시절보다 기관지 관련 질환(기침, 콧물, 코딱지, 가래)이 줄었고 미세먼지 심한 날에 환기를 시켜도 매캐함이 적다. 가뭄에 콩나듯 창문을 닦을 때도 느끼지만 요즘 같은 경우는 공기청정기 필터교체 주기에서도 차이를 느낀다. 기관지가 약하면 살아볼 만하다. 2.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