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안느 우유미스트 바디 톤업크림 내돈내산 후기 (뿌리는 전신 미백크림)

 

 

 

카미안느 우유미스트 바디 톤업크림 내돈내산 후기 (뿌리는 전신 미백크림)

 

요즘 소셜미디어에 끊임없는 바이럴광고에 호기심이 발동해 쟁여본 바디 톤업크림(?) 여튼, 뿌리는 전신 미백크림이라 불리는 카미안느 우유미스트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다.

 

 

 


camiane 우유미스트

 

camiane(카미안느)라는 브랜드는 초면이지만 
10년 이상 피부전문가들의 경험으로 
스파를 운영하는 에스테틱 전문화장품 브랜드라고 함.

청담동 화이트태닝이라고 광고한다.

햇볕에 타는 걸 tanning이라고 하니 화이트태닝이라는 말은 

참으로 별난 콩글리쉬인데 상당히 직관적이다. 단번에 알아듣고 뭔가 피식하게 만듦.

 

 

 

 

왜 듣도보도 못한 곳의 물건을 3개나 쟁였느냐.

이건 배송료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가격장난쳐놓으면
빈정이 확 상해버려서 결제를 안 하는 편인데 호기심이 대역죄인인 것임.

.
  ∧_∧ !
 (´゙゚ω゚')
_(_つ/ ̄ ̄ ̄/_
  \/   /
    ̄ ̄ ̄

바이럴 호기심 참지않긔!

 

 

 

 

2개 29,900 (1개당 14,950원)
3개 39,900 (1개당 13,300원)
4개 54,900 (1개당 13,725원)


상술인지 문과생의 데이터 오류인지 

3개보다 4개가 더 비싼  

가격 형성의 의도를 알 길이 없으나 
3만 원 이상 무배기 때문에 무조건 3개를 살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구입처: 카미안느 공식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camianecosmetic/products/4998293224

 

[특가찬스] 1+1 카미안느 뿌리는 크림미스트 우유미스트 100ml : 카미안느 공식스토어

[카미안느 공식스토어] 10년 이상 피부전문가들의 경험으로 스파를 운영하는 에스테틱 전문화장품 브랜드입니다.

smartstore.naver.com

 

 

 

 

이렇듯 하나를 얻기 위해 일단 2개를 더 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늘 이런 식의 소비패턴 

웃긴데 안 웃김 ( ͡°Ĺ̯ ͡° ) 정색

 

제품 설명을 보니 신라면세점, 올리브영에도 입점되어 있나 보다.

올리브영에서 하나만 사볼걸 그랬나. 맥시멀리스트의 삶이란.. 씁쓸.. 

 

 

 

 

바디 브라이트너, 바디 톤업크림, 미백 바디로션 

???

뭐로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으나 

요새 이런 류의 전신 톤업크림이 대세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바르고 샤워하는 제품도 있던데 

이건 선크림처럼 그냥 바르는 제품이다.

 

 

 

 

  카미안느 우유미스트 성분

 

5가지 허브 복합체와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들어있어서 

실제 미백에도 도움이 될 것만 같다.

 

기본 베이스는 선크림에 들어가는

티타늄디옥사이드(무기자차 성분)이라 

선크림 대용으로 사용하기 괜찮을 거 같다. 

 

 

 

라이트 OFF

 

사진에는 좀 까맣게 나왔지만 

19호에 가까운 여름쿨톤이다.

 

톤업크림을 평소 얼굴에 쓸 때는 

톤업의 용도로 사용하기보다 

군데군데 붉고 균일하지 않은 피부색을 맞추는 데 사용할 정도로 하얀 편이다.

 

 

 

카미안느 광고 사진에서의 분사력 시연

 

 

 

실제 분사 사진, 라이트 OFF

 

  카미안느 우유미스트 분사력

 

일단 '바디 미스트'라는 설명은 크게 잘못되었다.

이건 절대로 광고처럼 고르게 분사되지 않음.

 

물분사에 가까운 고운 입자를 기대했으나 이건 그냥 로션인데? 

흔들지 않아서 그랬나 요리조리 흔들어보고 

멀리서도 뿌려보고 가까이에서도 뿌려보고 

별짓을 다해도 광고컷처럼 고르게 분사되지 않는다.

 

 

 

 

그냥 미스트 용기에 담긴 로션. 

뚜껑 열고 닫고 제품 용기 만지지 않고

펌핑으로만 쓸 수 있어서 편리하긴 했다. 

 

근데 미스트는 절대 아님!!!

 

 

 

 

  카미안느 우유미스트 사용감

 

처음에는 이렇게 백탁 있는 선크림처럼 발리다가 

자연스럽게 피부에 안착된다. 

 

예전에 이니스프리에서 나온 벚꽃 톤업크림인가를 써봤는데 

그건 가루뭉침이 너무 심해서 

진짜 얼굴에 쓸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것인가 의문이 들 지경이었음. 

남은 게 아까워서 목이나 몸에 써본 적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너무너무 별로였던 것에 비하면 이 제품이 100배 낫긴 하다.

 

 

 

 

사용한 뒤 10분 안쪽으로는 너무 별로였다.

 

가루뭉침이 없고 고르게 발리는 것은 마음에 들었는데 

미묘하게 끈적거리기 때문이다.

 

완전 끈적이는 것도 안 끈적이는 것도 아닌 

그냥 촉촉한 로션 바른 느낌인데 

요새 선크림이 묻어남 1도 없이

엄청 뽀송하게 나오는 것에 비하면 

이걸 요즘 같은 폭염에 과연 몸에 쓸 수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들었다.

 

 

 

 

향은 존슨즈 베이비파우더 오리지널 향과 비슷하다.

 

묘하게 끈적거리는 바람에

파우더 처리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베이비파우더로 하면 너무 하얗고 

메이크업포에버 uhd파우더로 처리하면 전신에 감당이 안됨 ㅋㅋ

 

 

 

 

파우더 처리한 모습.

메포 uhd파우더로 한 겹 씌웠는데 

뽀송하고 오래갔다.

 

파우더 처리 안 하고 최대한 뽀송하게 쓰는 법은 

우유미스트를 아주 얇게 발라서 

한 30분 넘게 말리는 방법이 최선인데 

바쁠 때는 감당 안될 것 같다는..

 

 

 

 

왼쪽은 아무것도 안 바른 팔, 오른쪽은 우유미스트 바른 팔이다.

 

피부톤이 밝은 편이라

사진으로도 육안으로도 실내에서는 티가 안 나는데 

실외로 나가면 확실히 티 난다.

 

 

 

히이이이익ㄱㄱㄱ 시무룩

 

  정리하자면,

 

여러 번 덧바르기 금지 X = 화떡 흰둥이 됨

꼼꼼하게 바르기 O = 얼룩짐

실내광 믿지 말기 O = 실외에선 매우 다름

30분 이상 말리고 외출하기 O = 촉촉해서 안마름

 

원래도 흰둥이인데 쇼윈도에 비친 모습 보고 

얼룩덜룩해서 화들짝 놀랐음.

정말 꼼꼼하고 얇게 발라야 하는구나 싶었다. 

 

 

 

 

건성피부에, 21호 이하로 피부가 밝은 편이면 

쓸만한 화장품 같다.

 

But, 웜톤인데 피부가 많이 어둡거나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은 1200% 실패각이다. 

 

지성이 쓰기엔 부담스럽게 촉촉하고 끈적한 데다

누런기 1도 없는 흰둥이가 발라도 허여멀건한데 

웜톤은 이거 감당 못할 거라고 봄.

 

 

+ 야외에서 척척 바를 수도 없는 일이고 

톤 맞추기 ㄹㅇ 어려움..

화장품 하나 바르겠다는데 기술이 필요할 일이냐..

 

 

 

수미마생

 

참고로 목과 경계가 신경 쓰여서 

얼굴에 톤업크림 용도로 발라봤는데 

뜨고 난리남.

 

몸에만 바르는 용도인갑소.

 

🥕🥕🥕🥕🥕🥕🥕🥕🥕🥕🥕🥕

당근마켓 어딧느냐 🥕🥕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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