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BISSA 3단 신발장 비사 조립 후기

 

 

 

물욕이 쩌는지라 기존 신발수납장만으로는 차고 넘치는 신발을 해결하지 못해서 이케아 BISSA 3단 수납장을 사보았다. 이케아에서 출시된 수납장 중에 가장 많은 신발이 들어갈 것만 같은 3단! 때려 맞추기 귀찮아 완제품을 선호하지만 워낙에 갓성비라 오랜만에 기운 좀 썼다.

 

 

 

---

IKEA BISSA 3단 신발장

 

이케아 BISSA는 2단과 3단이 있다. 

매장가 비사 2단 30,000원 / 3단 49,900원이라고 한다.

 

49,900원짜리 하나 사러 광명이나 고양까지 가기 뭐해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봤는데 

약 6~7만원대에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었다. 

이케아 매장가보다 30~40%는 더 비싼 이유는 배송비 때문인데 

BISSA 역시 상당한 무게로 20kg이 넘는다.

 

 

 

 

나무의 소재는 파티클보드(PB)지만 상당히 견고하고 단단한 편이었다. 

습한 집에서도 뒤틀릴 위험이 없어 보인다. 

 

사이즈는 가로 49cm x 세로 28cm x 높이 135cm 

옆뚱하지 않아서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신발이 꽤나 들어가서

현관이 좁은 집이나 신발이 넘쳐나는 집에 사이드로 쓰기 좋은 신발장 되겠다. 

 

 

 

 

---

 

인터넷 쇼핑몰에서 6만 원대 후반에 샀다.

광명이나 고양까지 가는 차비

+ 이고 지고오는 노동력을 떠올리면 전혀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음.

 

주문하고 일주일 정도 후에 받음.

 

 

 

 

기왕 포스팅할꺼 순서에 맞게 사진 찍고 설명해볼까 했는데 

설명서가 심플하고 쉬워서 보면 그냥 감이 온다.

 

무게가 상당하지만 여성들도 쉽게 맞출 수 있는 정도다.

 

 

 

 

간단한 설명서와 함께

나사, 너트 등의 부속품이 동봉되어 있다.

 

나사와 너트 같은 것을 맞추라는 데로 죄다 맞춰 놓고 난 후에

하나로 연결해 조립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설명은 이케아 홈페이지 가보면 

이렇게 조립 순서와 방법을 pdf로 제공한다. 

 

아래 링크는 IKEA BISSA 조립 설명서

 

https://www.ikea.com/kr/ko/assembly_instructions/bissa-shoe-cabinet-with-3-compartments__AA-826434-12_pub.pdf

 

 

 

 

보통 이케아 가구를 사면 6각렌치 같은 작은 공구가 포함되어 있지만   
비사는 드라이버, 망치, 수평계와 같은 별도의 공구가 필요하다. 

 

드라이버와 망치는 집에 있고 전동 드릴도 있고 
수평계는 휴대폰을 이용하면 되니까 
별도로 준비해야 될 것은 없었다.

 

자취생이나 1인가구 중에 망치와 드라이버 같은 공구가 없다면

경비실이나 주민센터에서 빌리거나 다이소에서 구매하면 된다.

 

 

 

 

구멍의 위치대로 나사를 넣고 
사이드 패널(큰판) 조립 후에 이음용 패널(작은 판)을 연결하는 과정.

 

 

 

 

사진에 보이는 이 구멍과 부품은 

일자 드라이버로 180도 돌려 단단하게 조립해야 한다.

 

 

 

 

유일하게 망치를 쓰는 구간.
비사 신발장 상부.

 

 

 

 

서랍을 하나하나 조립하는 과정. 

내부는 견고한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다. 

드라이버로만 조이면 힘이 꽤 들어가는데 
전동드릴을 이용하면 호다닭 끝마칠 수 있음. 

 

 

 

 

서랍을 본체에 연결하는 과정.

 

이 과정에서 약간 어이털릴 수 있는 게 

가구의 뒷부분 판넬이 없다는 것. 원래 그렇단다.  

 

처음엔 판넬이 덜 왔나 싶었는데 뒷면이 텅텅 빈 게 정상이라고 함;;

 

 

 

 

한 서랍장을 두 개로 나누는 작은 판.

 

조립이 아니라 끼우는 방식의 파티션으로 3단계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완성이다.

（☝ ՞ਊ ՞）☝

 

뒤가 뻥 뚫려서 좀 웃긴데 벽에 붙여놓으니 웃기지 않음. (!!!)

 

조립하는데 시간은 한 45분 걸렸다.

 

 

 

 

아래로 젖히는 방식으로 움직임이 부드럽지만 중량감이 느껴진다.

예상했던 것보다 견고하고 안정적임.

 

뒤가 뻥 뚫린 것만 보면 싸구려 같은데

앞을 보면 결코 싸구려 같지 않고 깔끔한 가구 형태를 띠고 있다.

 

 

 

---

 

정석으로는 한 서립장 당 4켤레의 신발이 들어간다.

파티션 윗칸에 두 켤래, 아래칸에 두 켤래.

 

3단이라 총 12켤레의 신발이 들어간다는 설명.

 

 

 

 

이케아 비사에 슈즈렉을 넣어보았다.

파티션을 빼야 들어가고 4켤레 분량이 딱 들어간다.

 

이렇게 보관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지만 

활용도는 상당히 떨어진다. 비추!

 

 

 

 

발렌시아가 트리플s, 나이키 베이퍼와플 같은

요즘 유행하는 밑창이 큰 어글리슈즈를 넣어봤다.

 

수납은 가능하지만 한 칸에 

2개의 어글리슈즈는 들어가지 않는다.

뒤로도 넣을 수 없다.

 

 

 

이렇게 슬리퍼나 샌들같은 얄쌍한 슈즈와 함께 넣으면

어글리슈즈도 비사 신발장에 넣을 수 있다.

 

 

 

 

굽이 높은 웨지힐도 수납이 가능하다.

낑궈넣으면 저렇게 플랫한 슈즈나 얄쌍한 백오픈 샌들, 슬리퍼 같은 것은

5개 x 2 = 한칸에 10켤래도 넣을 수 있겠다. 

 

wow 씐났음 ٩( ᐛ )و

 

 

 

 

하나 더 사야겠다.

 

 

⊂ヽ( ՞ةڼ◔)つ՞ةڼ◔)つ՞ةڼ◔)つ
　 ＼ 　／　　／ 　　／
　　( ＿_フ( ＿_フ( ＿_フ 
　　(／ 　(／ 　　(／